멜로 소설이나 드라마를 보면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눈앞에서 마주했을 때 멋대로 두방망이질 치는 심장에 놀라서 혹시나 소리가 상대에게 들릴까봐 얼른 자리를 피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드라마적 상상력이 가미된 부분이지만 실제로 귀에서 울리는 쿵쿵 소리를 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충분히 공감이 돼는 부분이다. 이 소리의 특정한 조건이 주어질 때 들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이명 중 하나이다.
looks_one귀에서 들리는 소리 – 일반적으로 남에게는 들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 느낄 수 있는 특정 소리를 ‘이명’이라고 한다. 이명은 환청과 달리 청각신경셰포의 비정삭적인 작동으로 발생되며 주요 요인은 과로•스트레스이다.
looks_two삐~~가 아닌 심장소리 – 보통 이명은 ‘윙’과 ‘삐’의 형태로 많이 나타나지만, 간혹 심장이나 맥박 뛰는 소리로 들리기도 한다. 이 소리는 박동성 이명으로 귀 주변 혈관에서 혈액이 통과하면서 발생하며, 깨어 있을 때 지속적으로 들리고 귀 밑을 꾹 누르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looks_3박동성 이명의 원인은? – 증상이 1~2일 이내에 사라지면 과로•스트레스가 이유이지만 2주 이상 지속되면 귀 주변 혈관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MRI나 CT 촬영이 필요하다. 단, 비율로 보면 전자가 후자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local_hospital닥터Tip : 잠을 방해할 정도로 소리가 심한데 당장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태라면 족욕•반신욕을 통해 자율신경계를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