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3월 19, 2024

녹는실 기간, 얼마나 유지될까?

합사는 수술로 절개한 인체 부위를 꿰매는 실이다. 과거에는 상처가 아물면 실을 뽑았지ㅏㅁ만 현재는 완전히 녹는 실을 사용한다. 그 이유는 피부와 달리 조직 내 점막이나 장기 같은 부위는 회복 후 실을 제거하는 것이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는 대부분 녹는 실을 사용하는데, 이 실은 인체에 무해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따로 뽑지 않아도 완전히 분해되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 실이 사라지는 시간은 용도에 따라서 다르다.

looks_one녹는실은 왜 녹을까? – 녹는실은 생분해성 물질로 구성되어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 있는 각종 생리성분을 분해하는 수많은 효소들에 의해 몸에 해롭지 않은 물질로 분해돼 조직 내로 흡수된다. 특히 수분에 매우 민감하여 가수분해가 잘 일어난다.

looks_two녹는실 기간은 얼마나 될까? – 봉합사의 분해 속도는 종류에 따라서 다르다. 회음부에 사용되는 실은 2~3주 사이에 녹지만 처진 피부를 당겨주는 실리프팅 시술에 들어가는 실은 6개월 이상 간다. 평균적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생분해성 봉합사의 경우 약 60~210일이 경과하면 완전히 분해되어 흡수된다. 실의 단면 지름은 0.04~0.6㎜(사람 머리카락 굵기는 0.06~0.1㎜) 수준이며, 두꺼운 봉합사는 10㎏의 무게를 들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local_hospital닥터Tip : 녹는실은 부작용 위험성이 높고 제거가 어려운 녹지 않는 실과 달리 분해될 때 불필요한 화학반응을 일으키거나 독성을 유발하지 않아서 수술용 봉합사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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