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3월 28, 2024

수염 뽑으면, 왜 여드름이 날까?

리카락이 수염처럼 자랐다면 이 세상에 대머리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수염은 몸에서 자라는 모발 중 가장 튼튼하고 거친 외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아침에 깨끗하게 깍아도 저녁이면 거칠게 보일 정도로 성장 속도가 대단하여 깔끔한 성격을 소유한 남자한테는 공공의 적이다. 그래서 쪽집게로 뽑아도 통증이 덜한 턱 주변에 자라는 수염을 뽑아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더 안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턱수염과 여드름

local_hospital턱의 여드름
함부로 뽑으면 종기를 유발 / 딱딱! 통증 심하며 배농이 힘듦 – 수염을 뽑는 행위는 매우 나쁜 습관이다. 그 이유는 수염이 사라진 모낭으로 먼지와 세균이 침투하게 되어 피지의 물리적 배출을 막고 모낭이 있는 피부 깊숙한 곳에 감염을 일으켜 만지는 것조차 두려운 ‘종기’라고 부르는 악명 높은 결절성 여드름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다들 알다시피 종기는 ‘짜다’보다 ‘째다’라는 수술적 표현이 잘 어울릴 정도로 통증, 크기, 흉터, 열감이 월클(world class) 수준이다. 턱에 있는 수염을 뽑게 되면 대기를 타지 않고 월클을 경험할 수 있다.

font_download닥터Tip : 턱 여드름은 짤 수 있는 수준의 한계를 넘었기에 짜서 제거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관리 방법은 충분한 수면과 영양 공급으로 체내 면역력 향상을 통해 염증 물질을 억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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