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0, 2024

스트레스 여드름, 진짜 ‘범인’일까?

체는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이는 피부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유독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날이면 피부에 여드름이 올라오는 경험을 기억할 것이다. 반복된 경험은 스트레스가 여드름을 유발하는 인자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확신으로 바꾼다. 사실 스트레스와 여드름의 관계는 ‘악순환’ 그 자체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드름이 생기고 여드름이 생기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관계는 아주 견고하여 두가지 중 하나가 소멸하지 않으면 해결이 되지 않는다.

스트레스는 여드름을 유발할까?

local_hospital닥터Tip : 우리의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내분비계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한다. 이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코르티솔과 안드로겐이 있다. 이 호르몬은 피부의 면역체계의 일환으로 땀샘에서 생성되는 피부를 보호하는 물질인 피지의 생성을 촉진하는 결과를 낳는다. 적당량의 피지는 피부 보습을 유지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물질이지만 과도하면 모공을 막아서 결절성 여드름을 야기하고 모낭충(모낭염을 일으키는 주범)의 왕성한 서식을 유발한다.

또한 체내 면역 시스템을 저하시켜 피부를 세균에 취약한 상태로 만들고 몸속에 염증을 증가시켜 여드름이 생기는 데, 완벽한 조건을 완성한다. 게다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폭식이나 과음과 같은 일련의 부수적인 행동으로 인하여 스트레스=여드름 공식을 성립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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