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피부는 세상에서 가장 매끄럽고 깨끗하다. 그래서 항상 맑고 투명한 피부를 가진 사람을 비유할 때 아기를 예로 든다. 그런데 종종 신생아를 유심히 살펴보면 몸 곳곳에 울긋불긋 붉은 반점을 보여 초보 엄마의 가슴을 덜컥 내려앉게 만드는 순간이 있다. 이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위험한 질환으로 여겨 걱정과 불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고로 적절히 대처하려면 해당 증상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다.
looks_one신생아 홍반이란? – 손바닥과 발바닥을 제외한 전신에 생기는 붉은 반점과 물질을 말한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보통 물리적 또는 온도 자극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으로 알려져 있다.
looks_two발생하는 시기는? – 이 피부 질환은 출생 1주 이내에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발생 부위는 얼굴•몸통•엉덩이에 주로 나타나며 초기에는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물집이 잡힌다. 크기는 직경 2~3mm 내지 2~3cm로 다양하다.
looks_3잘 걸리는 신생아는? – 홍반에 나타날 확률이 높은 신생아는 미숙아보다 만기 출생아로 전자는 발생 비율이 매우 낮지만 후자는 대략 30~50%로 발생 가능성이 높다.
local_hospital닥터Tip : 신생아 홍반은 수 시간 내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수일 동안 계속 나타나도 1주일 정도면 대다수는 자연 치유된다. 단, 몸에 열이 심하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니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반면에 시간이 지나도 차도가 없으면 홍반이 아닌 다른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니 소아과 진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