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0, 2024

아기 호명반응, 언제 가능할까?

기의 이름을 짓고 그 이름을 불렀을 때 반응하는 아이를 보면 아이를 만지고 안았을 때와는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명확한 호명반응은 아이의 인지 능력이 잘 발달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준으로 초보 엄마가 꼭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렇기에 신생아의 청력에 관한 몇 가지 사실을 알아두면 호명반응이 빠른지 느린지 감지할 수 있다.

local_hospital닥터Tip :신생아의 시력은 매우 낮은 상태이지만 청력은 굉장히 발달되어 외부의 소리를 감지할 수 있다. 생후 1일 이내라도 딸랑이를 귀에 대고 흔들면 소리나는 쪽으로 반응하여 고개를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이하게 낮은 소리보다 높은 소리를 좋아하고 정확하지 않지만 소리의 세기와 높낮이도 구별이 가능하다. 특히 생후 2~3개월부터 소리의 진원지를 추적할 수 있는 능력도 발달한다. 아기가 가장 좋아하는 소리는 사람의 목소리이고, 높은 음의 여자 목소리를 잘 듣는다. 그중에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리는 늘 곁에서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이다.

따라서 생후 6개월 정도면 엄마가 불렀을 때 눈을 맞추는 호명반응이 있어야 발달에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돌이 지났음에도 호명반응이 뜸하거나 약하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의심할 필요가 있는데, 이 질환은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예후가 좋기에 부모의 세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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