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에서 발생하는 가스의 상당 부분은 입을 통해서 들어간 공기와 장에 서식하는 균이 음식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급하게 대충 씹어서 삼키거나 소화가 더딘 음식(고기•달걀•우유•맥주)을 섭취하면 대량의 가스가 발생하여 시도 때도 없이 방귀가 터져서 일상생활을 힘들게 한다. 특히 가스를 무리하게 참으면 아랫배의 팽맨감이 심해지고 딱딱한 상태로 변하면서 콕콕 쑤시는 통증까지 나타난다.
local_hospital닥터Tip : 가스는 채소보다 육류를 사랑하고 급하게 먹는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줄방귀에서 벗어나고 싶으면 육류보다 채소의 비중이 높이고 식사는 20분 이상 천천히 하되, 꼭꼭 씹어서 삼키는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가 심하면 올바른 식습관으로 식사를 해도 대장이 민감해져 가스로 인한 복부팽만감이 나타날 수 있다. 배를 만졌을 때 딱딱할 정도이면 식욕도 떨어지고 컨디션도 최악이니 물을 자주 섭취하고 장 마사지를 통해 가스를 적극적으로 빼주는 것이 좋다.
단, 식습관을 고쳤음에도 불구하고 아랫배에 가스가 계속 차고 변의 굵기가 가늘게 변하면 항문 쪽에 치핵이 있거나 대장의 기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기에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