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다리는 백해무익하다. 이름은 양반이지만 몸의 관절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양반스럽지 않다. 인간의 신체 구조는 양반다리에 적합하지 않은 형태로 10분만 앉아 있어도 다리가 저려오는 것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local_hospital양반다리와 허리
하지의 굴곡을 강요하는 자세 / 허리의 곡선을 무너뜨림 – 양반다리는 고관절, 무릎, 발목의 굴곡을 요하는 자세다. 하지를 관장하는 모두 관절이 회전하고 굽혀지며 꺽이는 형태이기에 혈액순환을 막고 인대에 부담을 주며 관절의 부하를 야기한다. 특히 일정한 곡선을 유지하고 있는 허리가 앞으로 기울게 되고, 이때 곡선이 붕괴되어 요통과 디스크의 발생을 촉진한다. 따라서 허리를 건강하게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양반다리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허리는 한번 나가면 사실상 복구가 어려운 부위다.
local_hospital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을 낮추는 방법은 몸의 중심인 코어를 품고 있는 ‘복근‘, 척추를 잡아주는 ‘기립근‘, 상체와 하체를 밸런스를 유지하는 둔근, 몸통을 떠받치는 ‘대퇴근‘을 강화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