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치아와 잇몸은 노년의 삶의 질을 결정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특히 노년층이 가장 두려워 하는 치매도 충치와 치아손실의 영향이 크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구강청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입에는 평균적으로 10억 마리 이상의 세균이 살고 있다. 이 박테리아는 충치와 치주질환의 원인을 제공하고 나아가 혈관으로 이동하여 전신 질환을 유발한다. 놀라운 점은 열심히 양치를 해도 양치가 닿는 구강면적의 최대값이 25%를 넘지 못하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오일풀링이다.
오일풀링의 탄생지는 인도이다. 인도의 동의보감인 아유베르다에 명시된 3,000년의 역사를 가진 구강청결법으로 식물에서 짜낸 오일을 입안에 10분 가량 머금고 뱉어내는 방식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오일은 코코넛 오일이다. 이 오일에는 모유의 구성선분인 라우르산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라우르산은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치아 부식을 막아주며 손상된 잇몸 조식이 재생되는 것을 도와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할 때 필히 지켜야 하는 3가지는 ■ 오일을 머금는 시간이 20분을 넘으면 오히려 세균이 증식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지킬 것 ■ 오일을 삼키면 독소가 위로 넘어가기 때문에 반드시 뱉을 것 ■ 단독으로 사용하지 말고 양치 및 치실과 병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