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4, 2024

콧물이 물처럼, 비염 vs 감기일까?

물은 대개 점액성으로 끈적하다. 색도 누렇고 덩어리로 뭉쳐져 코호흡을 불편하게 만든다. 그런데 종종 물처럼 흐르는 콧물이 나올 때가 있다. 이 콧물은 점액성이 없고 맑고 투명하며, 수도꼭지가 열린 것처럼 쉬지 않고 계속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콧물은 감기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인 데, 물콧물은 감기와 무관한 경우가 많다.

콧물이 물처럼, 비염 vs 감기일까?

local_hospital닥터Tip : 콧물이 물처럼 흐르는 것은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 질환이 있으면 몇 주 동안 물처럼 맑은 콧물이 흐르고, 코가 간질간질하면서 갑자기 발작적인 재채기가 나온다. 이를 방치하면 코막힘•두통•수면장애로 인하여 집중력 저하와 피로누적으로 일상생활이 힘들 수 있고 숨까지 차오르는 천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반면 감기는 맑은 콧물보다는 끈끈한 점액성 콧물이 나오고 기침과 재채기 같은 증상이 2~3일씩 지속되다가 일주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비염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은 꽃가루•집먼지 진드기•동물의 털이다. 따라서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는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여 진드기 확산을 막아야 하며, 털이 원인이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을 다시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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