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7, 2024

곰보배추 효능, 기관지에 좋은 이유는?

21세기는 미세먼지와의 전쟁이다. 미세먼지는 생명과 직결된 장기들 중에서 유일하게 외부와 연결된 폐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물질이다. 또한 뇌의 깊숙한 곳까지 침투할 수 있는 악랄함을 가지고 있어 장시간 노출되면 장기의 손상은 필연적이다. 따라서 1차 방어벽인 기관지의 힘을 키우고 몸에 쌓인 노폐물을 주기적으로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보조제가 필요하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보조제가 곰보배추다. 쌈을 싸는 배추에 익숙한 사람은 다소 낯설겠지만, 아주 오래 전부터 약재로 이용된 식물이다.

local_hospital곰보배추의 힘
겨울에도 죽지 않는 식물 / 기관지 보호하는 채소왕 – 예부터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했다. 곰보배추는 두말할 필요 없이 쓰다. 배추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고갱이가 있는 배추와 전혀 다르다. 줄기가 위로 길게 자라며 잎이 올록볼록 주름진 형태를 띠고 있어서 곰보배추로 불린다. 한겨울 눈보라가 몰아치는 날씨에도 죽지 않을 정도로 강인한 생존력을 지니고 있어 ‘설견초‘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꽃이 피기 전까지 잎을 채취할 수 있으며 본초강목에 맛이 맵고 쓰며 독이 없는 식물로 만성 기관지염, 기침, 천식, 가래를 치료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특히 잎에 있는 히스피둘린과 에우카포놀린 성분이 기관지 질환을 치유하고 몸에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ocal_hospital곰보배추는 봄의 전령사인 냉이처럼 3~4월에 영양과 맛이 최고조에 달하여 이때 채취해서 먹어야 가장 맛있다. 단, 생으로 먹으면 맛이 강해서 먹기 힘들기에 여러 곡물이나 다른 채소와 섞어서 조리하면 맛이 아주 담백하고 부드럽게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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