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은 겨울철 비타민의 보고이다. 추운 겨울에 침대에 누워 귤을 까먹으며 영화를 보는 것은 최고의 호사스러움이다. 새콤담콤한 귤이 혀를 지나 목젖을 통과할 때마다 짜릿한 쾌감이 느껴진다. 그래서 먹다보면 금세 수박하게 쌓인 귤 껍질을 볼 수 있다. 귤은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아서 앉은 자리에서 한 박스를 먹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귤도 하루 권장량이 있어 너무 많이 섭취하면 탈이 날 수 있다.
looks_one귤 많이 먹으면 배탈날까? – 귤은 수분 함량이 굉장히 많고 성질이 찬 과일이다. 따라서 하루에 과다섭취하면 속쓰림과 배탈이 날 수 있다. 특히 귤은 상온에 며칠만 있어도 금세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기는데, 흔하지 않지만 무심코 상한 것을 먹게 되면 장염에 걸려 고생하게 된다.
looks_two귤 하루 권장량은 몇 개일까? – 중간 크기의 귤 1개에는 성인 1일 영양권장량의 50%에 해당하는 비타민C가 있어 하루에 2개 정도면 충분하다. 그러나 이는 귤의 매력 앞에 너무 극단적인 양이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15~20개 이상 섭취하면 배가 아플 수 있지만 10개 정도는 괜찮다.
local_hospital닥터Tip : 귤을 자주 먹으면 손바닥과 발바닥이 노랗게 변하는데 이는 귤 속 색소에 의한 일시적인 변식으로 황달 증상이 아니다. 외관상으로 노랗게 보일 분 건강에 해롭지 않으며 귤 섭취를 줄이면 다시 회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