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살면 하루에 2km 걷는 것도 힘들다. 특히 한국은 세계 최고의 대중교통을 자랑하여 1km 이상의 거리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이런 현대인에게 하루 만 보 걷기는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와닿지 않는다. 특히 정확히 계산하지 않아도 만 보가 주는 단순한 물리적인 느낌이 어마어마하여 애초에 생각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다. 그렇다면 실제로 ‘만 보’의 거리는 얼만큼일까?
하루 1만보 걷기는 욕심일까?
looks_one1만 보 걷는 거리는? – 성인의 평균 보폭 거리는 60~75cm 사이이다. 이 보폭으로 1만 보를 걸으면 대략 7~8km를 걷게 되며 이는 축구선수가 90분 동안 평균적으로 뛰는 거리와 비슷하다.
looks_two1만 보 걷는 시간은? – 성인 기준으로 산책로를 편안하게 걸으면 1시간에 4~5km를 걸을 수 있다. 따라서 1만 보를 걸으면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렇기에 하루에 매일 1만 보를 걷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local_hospital닥터Tip : 하루 1만 보 걷기의 탄생 배경은 1964년에 개최된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나온 캠페인의 일환이다. 당시 평균 걸음보다 2배(1만 보) 늘리면 5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열풍이 불어 지금처럼 공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