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은 여성성의 상징이지만, 여성을 가장 아프게 할 수 있는 부위이다.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도록 각인되어 있는 여자에게 유방암은 단순한 질병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그래서 여자라면 더욱 자신의 유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유방암은 여성암 1위에 해당할 정도로 누구나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이라면 브라카 검사의 받는 것이 좋다.
local_hospital닥터Tip : 브라카는 유전성 유방암의 대표적인 원인 유전자이다. 이 유전자에 변이가 발생하면 유방암, 난소암(40%) 등의 유전성 암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 수치로 보면 일반인의 경우 평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3% 수준으로 낮지만 본래 종양을 억제하는 능력을 지닌 브라카 유전자가 손상되어 돌연변이(브리카1, 브리카2)가 있으면 60~80%까지 발병율이 올라간다. 따라서 가족력(직계+4촌)이 있는 사람은 미리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검사 비용이 100만원 이상으로 비싸지만 조건에 부합되면 보험(약 10만원) 적용이 가능하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다른 암에 비해서 생존율이 매우 높은 암이다. 따라서 가족력의 유무에 상관없이 매월 한 번씩 자가검진(70% 이상을 조기에 발견)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