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딸꾹질은 실과 바늘이다. 종종 드라마나 영화에서 술에 취한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할 때 사용되는 연기 패턴으로 풀린 동공과 가누지 못하는 몸 그리고 딸꾹질이 있다. 보통 만취한 사람의 딸꾹질은 단어와 단어 사이에 추임새처럼 튀어나온다. 딸꾹질 자체가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술을 마실 때 터지는 딸꾹질은 쉽사리 넘겨서는 안된다. 이제 ‘그만‘ 또는 ‘천천히‘ 마시라는 1차 경고에 해당한다.
Spoiler
local_hospital술과 딸꾹질
먹는 속도가 문제 / 구토 확률이 급상승 – 술을 마실 때 딸꾹질 하는 원인은 2가지이다. 첫째는 ‘신경‘이다. 적정한 속도로 적당한 양을 마시면 괜찮지만 짧은 시간에 폭음을 하면 술에 의해 신경이 둔화되는 과정에서 횡경막을 제어하는 신경이 자극을 받아 횡경막이 제멋대로 수축되어 딸꾹질이 발생한다. 두번째는 ‘안주‘다. 보통 술을 마실 때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는데, 이러한 안주를 급하게 많이 먹으면 호흡을 관장하는 횡경막의 리듬이 깨져 딸꾹질이 터진다.
local_hospital술을 마시고 있는 상태에서 딸꾹질이 나온다면 술이든 안주든 입에 넣지 말아야 한다. 만약 이를 무시하고 계속 먹으면 구토 확률이 급격하게 올라가고, 만취 상태에서 구토를 하면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서 질식의 위험이 있기에 매우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