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나.. 몸과 뇌를 강제적으로 자극하는 만큼 부작용을 피할 수 없다. 특히 카페인 중독에 따른 금단 현상 중 하나인 두통이 대표적이다.
사실 커피의 카페인은 뇌의 혈관을 수축시켜 두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매일 3잔 이상씩 마셨던 사람의 경우 카페인 중독으로 인하여 갑자기 커피의 섭취량이 줄면 혈관이 이완되는 과정에서 혈관을 감싸고 있는 신경이 두개골을 압박하여 두통이 나타난다. 이러한 이유로 커피 섭취량이 떨어지는 주말에는 아무리 늦잠을 자고 푹 쉬어도 머리가 지끈하고 어지러운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커피는 수면 리듬을 불규칙하게 만들어 잠의 부족과 과잉의 결과를 낳아서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