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에 있는 혈액은 혈관을 타고 전신을 순환한다. 지구의 물이 계곡->도랑->강으로 가는 것처럼 심장에서 출발한 혈액은 동맥을 타고 모세혈관이 있는 뇌와 발까지 여정을 떠난다. 놀라운 점은 안전하고 정확한 여정을 위해 발전을 거듭한 혈관은 형태가 매우 정교하고 구조가 아주 광대하게 설계되어 있어 혈관을 하나로 연결하면 그 길이가 압도적 수준의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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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_hospital혈관에 대하여
총길이는 지구 두 바퀴 반 / 하루에 혈액 7,500리터를 수송하는 기관 – 혈관의 총길이는 12만km로 지구를 두 바퀴를 넘게 돌 수 있는 수준이다. 이는 혈관이 만든 광대한 네트워크가 얼마나 치밀하게 발달해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하루에 10만회 박동하는 심장을 통해 뿜어져 나온 7,500리터의 혈액이 통과하는 길이며 체온을 조절하고 생명에 필요한 물질과 노폐물을 을 수송하는 기관이다. 혈관의 굵기는 직경 2~3cm의 대동맥과 산소를 공급하는 작은 적혈구도 일렬로 줄을 서야 지나갈 수 있는 모세혈관까지 다양하다.
font_download닥터Tip : 혈관을 위협하는 최악의 적은 기름진 음식을 섭취했을 때 간에서 합성되는 콜레스테롤 중에서 LDL 지단백질에 운반되는 콜레스테롤이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염증이 있으며 흡착되어 쌓이기 때문에 혈관의 탄력과 혈액의 흐름에 악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