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4, 2024

나트륨 과다섭취 콩팥 망치는 주범이다.

한국은 대표적인 나트륨 과다 섭취 국가이다. 식사로 먹는 대부분의 음식이 짜고 맵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양보다 무려 2배 가까이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은 인체에 꼭 필요한 성분이다. 단, 권장량을 넘어 과도하게 섭취하여 체내에 축적되면 각종 장기를 망치는 주범이다. 그리고 그 희생의 대부분은 몸속의 청소부인 콩팥이 입는다.

Spoiler

나트륨이 콩팥을 파괴하는 과정은 매우 공격적이다. 체내로 나트륨이 과다하게 들어오면 콩팥은 나트륨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 혈액량을 늘린다. 혈액량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콩팥 내에 있는 혈액 여과작용을 담당하는 모세혈관 덩어리인 사구체의 혈압이 상승하게 되고 이때 사구체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을 받아서 콩팥의 기능이 망가진다.

콩팥은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며 매일 1,800L의 혈액을 걸러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엄청난 일을 담당함에도 불구하고 콩팥의 무게는 150g로 가볍고 어린이 손바닥보다 더 작다. 그렇기 때문에 콩팥에 무리가 가는 습관을 버리고 소중하게 다루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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