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비를 부르는 것처럼 다이어트는 변비를 부른다. 그 결과 살은 빠지지만 나오지 않는 똥 때문에 짜증과 불쾌감은 사라진 살만큼 쌓인다. 특히 근섬유의 재료인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식단을 바꾸면서 노폐물의 대장 장악력이 급상승하여 된똥까지 유발하여 항문에 고통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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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_hospital닥터Tip :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우선 단백질은 소화 시간이 길어서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지만, 그만큼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노폐물의 연속적인 축적을 촉진한다. 특히 소화 과정에서 많은 물이 사용되기 때문에 체내 수분량이 저하되어 대변을 딱딱하게 만든다. 또한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들이 주는 식감과 풍미에 유혹되어, 변비 방지에 탁월한 식이섬유를 평소보다 덜 섭취하는 행동도 원인이다.
예방법은 1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인 체중 1kg당 0.8g을 지키고, 식단을 구성할 때 식이섬유(사과, 고구마, 양배추) 비율을 2배로 높이고 체내 수분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