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집이 가난하면 보리밥을 먹었지만 현재는 집이 잘 살아야 보리밥을 먹을 수 있다. 이는 보리밥이 비싸다는 의미보다 보리밥 자체가 영양학적으로 더 우수하여 경제적으로 여유로워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이라는 것이다. 사실 그들이 먹는 보리밥은 100% 보리만 사용해서 지은 꽁보리밥이 아닌 부드러운 식감과 편안한 소화를 위해 백미를 섞은 보리밥이다. 그 이유는 오리지널 꽁보리밥의 경우 소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local_hospital보리밥과 소화불량
입에서 오래 씹어야 소화가 된다. – 백미는 밥알이 작아서 앞니로 씹는 것이 어렵지만, 보리밥은 앞니를 이용해서 자유자재로 씹을 수 정도로 백미보다 밥알의 크기가 2배 정도 굵은 곡물로 유명하다.. 따라서 꼭꼭 오래 씹어서 잘게 조각내서 삼키지 않으면 위에서 소화가 되지 않는다. 음식물이 위에서 제대로 분해되지 않고 장으로 내려가면 가스가 다량으로 발생한다.
local_hospital그래서 보리밥을 먹으면 시도때도 없이 방귀를 뀌게 된다. 소화가 쉬운 보리밥을 짓는 방법은 현미처럼 일정시간 불렸다가 하거나 백미와 7:3 비율로 섞어서 밥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