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은 자연스럽게 빠져야 한다. 가랑비에 옷이 젖는 것처럼 스미듯이 잠들어야 깊고 편안하게 잘 수 있다. 반면에 오지 않는 잠을 맹목적이고 의도적으로 기다리는 것은 짝사랑을 하는 만큼 끝이 보이지 않는다. 잠이란 자려고 할수록 달아나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불면은 더욱 불면의 성을 공고히 만들기 때문이다. 잠에 빠지려고 많은 것을 하는 것보다 단순한 방법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바로 호흡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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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호흡은 뇌와 심장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여 깊은 숙면을 유도한다. 특히 깊은 바다에서 일을 하는 해녀들이 사용하는 호흡법은 폐의 기능을 개선하고 오장육부에 기운을 넣는 호흡으로 유명하다. 이 호흡법은 들숨과 날숨을 아주 오래 하는 것으로 들숨은 코를 통해 조금씩 가늘에 오래 마시고 날숨은 입(O 형태로 오므려서)을 통해 천천히 끝까지 오래 내뱉는 방식이다. 깊게 마시고 오래 밷기 때문에 폐포에 남은 찌꺼기인 이산화탄소를 모조리 배출할 수 있어 더 많은 산소를 마시게 되고 이로 인해서 뇌와 장기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어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된다.
local_hospital닥터Tip : 잠이 오지 않아서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는 잠을 더욱 내쫓는 행위이다. 특히 자다가 깼을 때 시간을 확인하는 행위는 깊은 숙면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나 필히 삼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