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은 영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이다. 평소 입의 점막에 자주 염증이 생기는 사람은 식단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비타민B2가 부족한 것이 아닌지 체크해야 한다. 입속 염증의 대부분의 이유는 영양 부족과 피로 누적 때문이다. 피로는 수면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영양은 결핍된 비타민B2가 풍부한 특정 음식을 집중적으로 먹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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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_hospital닥터Tip : 비타민B군은 총 8종이 있다. 이중에서 B2(리보플라빈)는 세포 성장과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능력이 탁월하다. 따라서 탄력있는 피부와 건강한 노년을 원한다면 B2 결핍을 젊을 때부터 경계해야 한다. 결핍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입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입 주변 홍반•부종•갈라짐 등이 발생하면 현재 몸속에 B2가 부족하다는 증거이다. 사실 평소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반면에 주로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거나 삼시세끼를 제대로 챙기지 않는 사람이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당신이 후자에 해당하면 식단 체크가 필요하다.
B2는 수용성으로 소화•흡수가 쉽지만 체내 축적이 되지 않기에 늘 외부에서 공급을 받아야 한다. 대표적인 음식으로 소고기•두부•우유•연어•버섯•시금치•아몬드•아보카도•달걀 등에 많이 있다. 주로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에 다이어트 중이라도 극단적 채식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