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2월 9, 2023

생굴 설사, 왜 배탈날까?

은 바다 내음을 잔뜩 머금고 있어 생으로 많이 섭취한다. 영향소도 풍부하여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자가 꼭 먹어야 하는 천연 정력제로 유명하다. 그러나 아무리 바다가 키운 보약이라도 생굴 먹고 장염에 걸려 토사곽란의 폭풍에 휩쓸려 진이 다 빠질 정도로 고생한 사람은 두 번 다시 굴을 찾지 않는다. 먹을 때는 맛도 신선하고 전혀 문제가 느끼지 못한다. 폭풍 전야가 고요한 것처럼 생굴도 똑같다. 설사가 시작되면 멈출 수도 막을 수도 없는 상태가 된다.

Spoiler

looks_one생굴 먹고 설사하는 이유는?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설사의 원인이다. 이 바이러스가 가장 자주 검출되는 수산물이 생굴이다. 추울수록 활동이 강해져 여름보다 겨울에 걸릴 확률이 높고 24~48시간 잠복기를 거친 후 구토와 설사를 동반한 급성 위장염을 일으킨다. 병원 치료를 잘 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3일이면 나을 수 있으나 오래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looks_two오염된 생굴이 많은 이유는? – 양식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오래된 어선을 사용하는 어부•바다 낚시를 즐기는 낚시꾼들이 인분을 그대로 바다로 버리는 것이 원인이다. 노로바이러스 보균자의 한 번 배변으로 축구장 7개 크기의 바다가 오염될 정도로 강력하다. 따라서 이를 아는 사람은 생굴을 절대 먹지 않는다.

local_hospital닥터Tip : 노로바이러스는 숙주가 없어도 영하 20℃ 이하의 물 속에서 몇 달씩 살 수 있으며, 음식에서도 7일 정도 생존할 수 있어 사람간 전염도 쉽다. 특히 에어로졸 형태로 전염이 가능하여 가족 중 한 명이 걸려서 구토를 하면 모두 걸릴 확률이 높고 예방약도 따로 없다. 단, 85℃ 이상에서 5분 가량 가열하면 사멸하는 특징이 있어 생으로 먹는 것보다 조리해서 먹는 것이 올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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