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cal_hospital닥터Tip : 생리 전 배땡김 증상은 전체 가임기 여성의 75%가 경험하는 월경전 증후군(PMS) 중 하나이다. 전형적인 변비형 배아픔으로 하복부에 가스가 차고 배가 부풀어 오르면서 배나옴•배땡김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배출되지 못하고 쌓인 대변에서 생성된 독소가 혈액을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염증 반응이 유발하는 데, 특히 이마•턱•입 주위로 피부 트러블이 나타난다. 유독 생리 전 변비가 심해지는 것은 여성의 몸을 임신에 적합한 환경으로 만드는 프로게스테론이 원인이다. 이 호르몬은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원활하게 착상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지만 한편으로는 대장의 수분을 과도하게 흡수하여 변을 딱딱하게 만들고, 연동운동을 억제하여 대변 배출을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매번 생리 때마다 심한 배땡김으로 고생을 하는 사람이라면 생리 일주일 전부터 밀가루와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를 다량 섭취하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또한 식후 눕거나 앉지 말고 30분 정도 걷기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