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은 소변을 볼 때 막힘이 없고 끊김이 없다. 그들은 황금 방광을 지니고 있어 강한 오줌발로 마지막 한 방울까지 쏟아낸 후 짜릿한 쾌감을 느낀다. 반면에 쾌감보다 찌릿한 통증으로 몸서리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느끼는 통증의 형태는 날카롭고 예리하여 몸서리치게 만든다. 이 통증의 유발점은 한 곳으로 향한다. 바로 소변의 저장과 배출을 담당하는 ‘방광‘이다.
local_hospital닥터Tip : 소변볼 때 찌릿한 통증은 방광염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다. 이 질환은 방광에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유발하는 것으로 배뇨통•빈뇨•절박뇨 등 소변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균의 80%는 항문과 직장에 많은 대장균에 의한 것으로 신체 구조상 남자보다 여자가 많이 걸린다. 여자의 경우 평생 한 번 이상 걸리는 비율이 50% 이상이다. 특히 대변을 본 후 뒤에서 앞으로 닦는 습관을 소유자는 더 발병 확률이 높다. 단, 찌릿한 배뇨통과 더불어 허리통증을 동반하고 몸에 열이 나거나 메스껍고 구토를 하면 다른 질환의 가능성이 높으니 병원을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
방광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평소 물을 자주 섭취하고 소변을 참지 않으며 관계 전 청결하게 씻는 것이 좋지만 비누로 과도한 세척은 질 내 산도를 바꾸어 방어라인이 무너뜨리니 가급적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