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은 구조적으로 땀이 잘 배출되지 않아서 다른 부위보다 상시 냄새가 나고 냄새의 수준도 역한 편이다. 특히 발톱의 양쪽 가장자리는 땀과 먼지로 이루어진 덩어리형 때가 쉽게 쌓여서 무좀이 없어도 양말을 벗을 때마다 코를 움켜쥐게 만드는 악취를 풍김과 동시에 시각적 더러움마저 선사한다. 특히 발톱 중에서 때에 가장 취약한 부위는 틈이 큰 엄지발톱이다.
local_hospital닥터Tip : 엄지발톱의 때는 온갖 더러운 물질이 장시간 섞여서 만들어진 존재로 색은 검고 밀도는 높으며 배꼽때만큼 냄새가 매우 역하다. 또한 세균의 먹이가 되어 방치하면 무좀 생길 수 있어 최대한 없애야 한다. 그러나 구조적으로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발톱을 깎을 때 파내서 빼내지 않는 이상은 매일 샤워를 해도 잘 제거되지 않는다. 해결법은 내성발톱을 경계한다고 발톱을 일직선으로 자르는 것보다 양쪽 끝을 어느 정도 동그랗게 잘라주는 것이 좋다. 발톱만 잘 잘라도 때가 쌓이는 것을 50%는 줄일 수 있다.
이미 때가 쌓인 상태라면 일부러 뾰족한 물건으로 파내는 것보다 씻을 때 칫솔에 비누를 묻혀 끝쪽을 잘 닦아내면 된다. 만약 냄새가 심한 상태라면 하루에 한 번씩 알콜솜으로 닦아내고 주기적으로 녹차물에 족욕을 하는 것이 검고 역한 때에서 벗어나는 치료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