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물면 놓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치악력을 지닌 자라는 잡싱성으로 다양한 생물을 먹고 성장하며 보통은 바닥의 흙이나 모래에 몸을 숨기고 지낸다. 대략 4년 정도 자라면 여름철 보양식인 용봉탕에 사용할 수 있다. 용봉탕은 임금을 상징하는 용과 봉황이 이름에 들어간 음식답게 예부터 장수와 건강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왕실의 연회석에 자주 오르던 음식이다. 고종 진찬연에 들어간 용봉탕은 잉어, 닭, 해삼, 전복을 사용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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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_hospital용봉탕의 위력
1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 / 성실한 성품에 호감을 느껴 – 왕이 아니면 먹을 수 없는 용봉탕은 최고의 특식으로 유명하다. 자라와 오골계에 별다른 양념없이 약초물만 넣고 장시간 끓여내면 쫄깃하고 담백한 용봉탕이 완성된다. 동의보감에서 자라는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쇠한 기력을 보하는 음식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처럼 귀한 자라를 넣고 끓인 용봉탕은 필수 아미노산과 콜라겐이 풍부하여 입맛을 좋게 하고 허약한 체력을 보충하며, 남성의 정력을 빛나게 하고 산전/산후 여성의 기운을 살리며 피부를 탱탱하게 하는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local_hospital삶은 자라 고기의 맛은 닭고기와 비슷하며 콜라겐 성분이 많아서 소의 우족으로 만든 우족탕처럼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귀한 식재료가 총집합한 관계로 용봉탕의 가격은 대략 10~20만원(4~5인)으로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