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기가 되면 눈엣가시처럼 신경을 자극하는 요소가 있다. 바로 배꼽의 때다. 대부분 떼고 싶어하지만 혹시나 태아에게 영향이 있을까봐 과감하게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절대 모르겠지만 임신을 하면 배꼽의 때마저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이 엄마의 마음이다.
Spoiler
local_hospital배꼽의 때
떼어도 태아에게 상관없어 / 샤워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 배꼽에 생기는 때는 피부에서 떨어진 각질, 땀, 먼지, 옷에서 떨어진 보풀이 안쪽에 지속적으로 축적된 결과로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귀에 생기는 귀지와 같아서 임산부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다만, 임산부의 경우 배가 불러오면서 배꼽이 외부로 돌출되어 때가 좀 더 도드라지게 보이는 것일 뿐이다. 임산부의 배꼽때는 샤워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때가 제거되어 일부러 때를 제거할 필요가 없다. 다만, 때에 민감한 성격이라면 바세린을 배꼽에 넉넉하게 바르고 5분 정도 지나서 면봉으로 힘을 주지 않고 닦아내면 쉽게 제거가 된다. 그리고 만삭이 되면 배꼽이 평평해져 아예 때가 생기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font_download배꼽때 제거 유의사항 : 임신을 하면 보통 면역력이 저하된다. 이 시기에는 작은 상처에도 쉽게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배꼽은 연약한 부위라서 때를 제거하는 과정에 피부가 벗겨질 수 있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