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면 몸도 무거운데 똥꼬까지 말썽이다. 늘 아침에 황금똥과 조우했던 여자라도 임신을 하면 변비->치핵->치질 매커니즘에서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 없다. 일반인의 경우 변비가 오면 섬유소 군단을 대량 투입하여 치열한 전투를 펼치면 대장과 똥고를 완전히 점령하여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지만, 임산부 변비는 고도로 전략적 무기를 사용하기에 전쟁의 승리를 쉽게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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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_hospital임신과 치핵
과도한 힘을 줬을 때 유발 / 프로게스테론에 의해 변비가 발생 – 치핵은 꽉 막힌 대변을 배설하기 위하여 과도하게 힘을 줬을 때 항문 혈관이 외부로 튀어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혈액순환이 떨어지는 겨울에 발생 비율이 높고 특히 임산부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그 이유는 임신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프로게스테론 때문이다. 첫째는 대장의 근육이 이완되어 노폐물의 이동을 느려지게 하고, 둘째는 수분 흡수를 촉진하여 대변의 형태를 딱딱하고 거칠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태아가 성장하면서 자궁이 대장을 압박하여 배설을 방해하는 것도 강력한 요인이 된다.
font_download닥터Tip : 임신을 하면 1일 20~30g 정도의 섬유소를 먹어야 하고, 기존보다 2배 더 많은 수분 섭취해야 하며 1일 20분씩 주 3회 운동을 실천해야 한다. 또한 끼니는 소식을 하되 5번으로 나누는 것이 좋고 꼭꼭 씹어서 삼켜야 똥꼬를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