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변화로 많은 것이 변한다. 성욕도 마찬가지다. 임신 전에는 무감각했던 성욕이 임신 후 불타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욕망 덩어리였던 사람이 도인 수준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허나 여자의 몸은 여자도 모를 정도로 복잡하고 난해하여 성욕도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local_hospital중기에 성욕이 왕성해져 / 임신 중 관계는 장점이 많음 – 일반적으로 초기는 입덧이나 두통과 같은 신체적 변화, 후기는 출산에 대한 불안과 몸매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 성욕이 감퇴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에 임신 중기(12~28주)는 심리적 안정과 늘어난 에스트로겐으로 인해서 욕구가 가장 왕성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임신 중 관계를 가지는 것이 태아에 나쁘다는 생각은 잘못된 선입견이다. 오히려 관계를 자주 가지면 태아의 두뇌에 좋은 자극을 주고, 산소와 영양의 공급을 도와주며, 당뇨와 고혈압을 야기하는 임신중독증을 예방하고, 정액의 성분이 자궁을 수축하여 원활한 분만을 유도하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단, 관계는 조산의 위험이 없고 태반의 위치가 정상적이라는 전제하에 가능하다.
font_download임신 중 부부관계 자세Tip : 의사들이 추천하는 자세는 자궁을 압박하지 않고 배를 누르지 않는 옆으로 하는 자세, 임산부가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말을 타는 자세, 남편이 침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임산부와 수평이 되는 자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