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안쪽이 헐면 아프다. 점막이 허는 것은 곧 살이 짓무르는 것으로 굉장히 쓰린 통증을 동반한다. 이 통증은 잘 아물은 입술이 다시 찢어질 때처럼 날카롭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나아지지만 그때까지 참기가 힘들다. 특히 콧물이라도 계속 흐르면 매번 코를 풀 때마다 통증과 싸워야 한다. 결국 나중에는 너무 아파서 휴지가 아닌 물로 씻게 된다. 특히 약을 바르고 싶어도 부위적 한계 때문에 아무 연고나 사용할 수 없는 부담감이 있다. 그렇다면 어떤 연고를 발라야 안전하고 효과도 좋을까?
코 헐었을 때 빨리 낫게 하는 방법은?
looks_one코 안이 허는 이유는? – 코의 점막에 상처가 생기는 이유는 건조•비염•자극이다. 먼저 습도가 40%보다 적은 실내에 오래 머물면 비강건조증에 의해 점막이 말라서 약간의 충격만 받아도 쉽게 찢어져 상처가 생긴다. 주로 환절기에 많이 발생한다. 그리고 코막힘•재채기•콧물을 유발하는 비염이 있으면 점막이 항시 부풀어 있어 헐게 된다. 끝으로 코에 이질감이 느껴져 자주 비비고 만지거나 세게 푸는 행위도 점막에 손상을 유발한다.
looks_two어떤 연고가 필요할까? –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인 테라마이신 안연고가 좋다. 본래 연약한 결막과 각막을 치료하는 용도로 제조되어 코 점막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당장 필요한 분은 입술이 텄을 때 바라는 입술보호제를 발라줘도 괜찮다. 1~2일 꾸준히 바르면 금세 화끈거림과 통증이 진정된다.
local_hospital닥터Tip : 코는 점박이 외부의 공기에 그대로 노출되어 습도의 영향을 굉장히 크게 받는다. 따라서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겨울에는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하고 하루에 8~10잔 정도의 물을 마시고, 진피 내 수분 함량을 높이는 비타민A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