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여행은 매우 좋은 습관이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여행을 가면 호르몬의 변화로 생기는 우울한 감정을 억제할 수 있고, 육체적 변화에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특히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 다만, 이동 및 활동이 많은 여행을 가려면 적절한 시기에 떠나는 것이 중요하다.
local_hospital닥터Tip : 태교 여행은 태아가 안전하게 자리를 잡은 초기를 지나서 임신 중기에 해당하는 12~28주 사이가 적당하다. 이 시기는 유산 가능성이 낮아지고 임산부가 컨디션이 가장 좋아서 국내외 여행이 모두 가능하다. 특히 조산의 위험성이 없으면 36주까지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해외의 경우 문제가 생겼을 때 병원 방문이 어렵고 보험이 안되면 치료비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임신 중 여행 시 지켜야 하는 권고사항으로 장시간 차나 비행기에 앉아 있으면 정맥 저류와 혈전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하루 최대 6시간을 넘지 말아야 하며 2시간에 한 번씩 10분 이상 걷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