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가 좁은 임부는 출산할 때 애를 먹는다. 회음부가 잘 이완되어 아이 머리가 잘 나오면 문제 없으나 그렇지 않으면 회음부를 절개해야 한다. 이 절개는 산과에서 가장 흔하게 하는 시술로 가위를 사용하여 깨끗하게 절개하고 출산 후 인체에 무해한 생분해성 실을 사용하여 봉합한다. 이 봉합사는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자연스럽게 분해되어 체내에 흡수된다. 따라서 따로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뽑을 필요 없다.
looks_one회음부를 절개하는 이유는? – 분만 시 회음부의 열상(피부가 찢어져서 생긴 상처)을 예방하고 태아가 나오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절개하지 않고 출산하면 방광직장자궁의 위치가 변하여 여러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절개는 국소마취 후 진행되면 출산 후 태반을 꺼낸 다음에 녹는 실을 이용하여 봉합한다.
looks_two회음부 꿰맨 녹는실 기간은? – 회음부에 사용되는 봉합사는 성형외과에서 리프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실보다 엄청 빨리 녹는다. 보통 빠르면 일주일, 늦어도 한 달 정도면 완전히 분해되어 체내로 흡수된다. 단, 가렵고 염증이 생길 조짐이 보이면 기다리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제거하는 것이 좋다.
local_hospital닥터Tip : 수술용 실은 대부분 녹는 실이다. 이 실은 천연 고분자 물질로 구성되어 부작용이 없고, 생분해성을 지닌다. 고로 종류에 따라서 시간 차이가 있을 뿐 결국에는 모두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