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머리에 서리가 내린다. 서리를 맞은 작물이 서서히 동면을 준비하는 것처럼 머리가 하얗게 세기 시작하면 사람도 본격적인 모발 관리를 해야만 한다. 사실 흰머리는 노화의 자연스러운 증상이라서 누구도 피할 수 없다. 다만, 적절한 방법으로 대처하면 좀 더 젊게 생활할 수 있다. 이 방법을 선택할 때,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원한다면 감자껍질이 이상적이다.
local_hospital닥터Tip : 감자껍질은 천연 흰머리 방지 재료이다. 이 껍질에는 모발에 좋은 인, 철, 칼슘, 섬유, 칼륨, 단백질, 비타민A+B+C를 함유하고 있어 영양을 공급하여 튼튼하게 만든다. 특히 예부터 직물의 염료로 사용했던 감자 전분은 천연 착색제로 역할을 수행하여 흰머리를 어둡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반영구적으로 작용하지 않지만 3~4개월은 무난하고, 천연 재료이기에 일반 염색약의 단점인 자극이 경제적 비용을 초래하지 않는다.
감자수 제조법은 4~5개 정도의 감자의 껍질을 벗겨서 모은 후 냄비에 물 1리터를 넣고 센불로 20~30분 가량 끓인다. 제조된 감자수는 채망을 이용하여 껍질을 완전히 제거하여 분무기에 보관한다. 사용법은 샴푸한 머리를 건조한 후 골고루 뿌려주면 된다. 1주일에 3~4번 반복하면 점차 검게 변하는 모발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