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식욕과의 싸움이다. 특히 단맛은 강한 중독성을 지니고 있어 절대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설탕의 결정체로 불리는 초콜릿은 1조각이여도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되는 위험 식품군에 해당한다. 초콜릿의 경우 열량이 높은 것도 문제지만, 1g의 작은 양이라도 혀에 닿게 되면 저염식으로 완벽하게 조절했던 미각 세포들을 일제히 깨어나기 때문이다. 당에 의해서 깨어난 미각은 다시 재우기 힘들기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예외는 있다. 보상의 기준으로 먹는 초콜릿은 의욕을 불태워 미각의 욕구를 충분히 다스릴 수 있다.
다이어트할 때 간식으로 초콜릿을 먹는 것은 치명적이다. 그런데 열심히 운동한 자신에게 보상의 개념으로 1주일에 1번 정도 먹는 것은 오히려 다이어트 성공율을 높이고 식단 관리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는 실제 연구를 통해 증명된 사실로 초콜릿을 먹었을 때 느껴지는 행복감은 목표에 대한 추진력을 높이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 지속적인 체중 감량을 이어갈 수 있게 만든다. 반면에 죄책감이 든다면 다이어트 계획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반증으로 계획과 의지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local_hospital닥터Tip : 살은 빼고 싶은데 초콜릿을 도저히 끊을 수 없다면, 쓴맛이 강하지만 설탕 함량이 낮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다크 초콜릿이 좋다. 특히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폴레페놀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최소한 70% 이상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