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방광염은 감기처럼 자주 발병하는 질환이다. 남자도 걸리지만 비율은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이처럼 방광염이 유독 남자보다 여자에게 자주 발생되는 이유는 방광염에 취약한 여자의 신체적 구조와 잘못된 습관에 있다.
- 1 요도의 길이가 짧다. – 여자는 남자보다 요도의 길이가 짧다. 소변을 오래 못 참는 것은 요도가 짧기 때문이다. 입구에서 방광까지 금방이기 때문에 쉽게 균이 요도를 타고 방광까지 올라가서 염증을 일으킨다.
- 2 항문과 가깝다. – 방광염을 일으키는 세균의 대부분은 항문에 있는 대장균이다. 남자보다 요도와 항문의 거리가 아주 가까운 관계로 균의 이동과 감염의 비율이 올라간다.
- 3 관계 전후 관리가 완벽하지 않다. – 관계를 가지기 전에 씻는 것은 상대에 대한 예의다. 특히 손만 잘 씻어도 감기 예방율이 90%를 넘는 것처럼 손에는 세균이 많고 씻는 것으로 이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여성의 경우 관계가 끝난 후 소변을 보고 씻는 습관이 중요하다. 씻는 것이 힘들면 소변을 보는 습관 만큼은 꼭 지키는 것이 좋다.
- 4 옷이 타이트하다. – 대부분의 여성들이 즐겨 입는 청바지나 레깅스와 같은 신체 밀착형 의류는 공기의 순환과 땀의 배출을 막아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 5 대소변 후 처리법이 틀리다. – 보통 소변을 보고 휴지로 문지르는 방법으로 처리를 하는데 방향을 떠나서 주변 세균을 요도로 쉽게 침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local_hospital닥터Tip : 방광염은 위중한 질환은 아니지만 재발이 쉽고 생각보다 일상생활에 주는 지장이 크며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초기에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신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