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은 통증이 심한 병이다. 너무 심해서 비명조차 나오지 않는다. 숨이 턱턱 막히고 등에는 식은땀이 흐른다. 몸에 생긴 1~2cm의 작은 돌이 가하는 공격은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하며 예리하다. 겪어 본 사람은 이를 안다. 담석에 의한 통증은 특정 부위에 집중되어 나타난다. 따라서 이를 알고 있어야 다른 통증과 구별이 가능하다.
local_hospital닥터Tip : 담석증은 통증 부문에서 손에 꼽히는 질환이다. 담석은 담낭과 담도를 흐르는 담즙에 찌꺼기가 생겨 단단한 돌처럼 굳어져 만들어진다. 보통 담석이 있으면 가장 먼저 명치에 통증이 나타나고 이어서 우측 상복부->같은 위치의 등과 어깨로 통증이 확장된다. 통증의 정도는 가벼운 복통부터 시작하여 담낭산통으로 불리는 극심한 통증이 있다. 이 통증은 몇 시간 동안 지속되는 특징이 있어 대부분 응급실에 실려오는 경우가 많다. 단, 담석이 있다고 반드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몸속에 담석이 있어도 70~80%는 통증을 모르고 생활을 한다. 그러나 담석을 방지하면 담낭염과 암으로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담석으로 통증이 심한 환자는 복강경으로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담낭은 단순히 담즙을 보관하는 역할만 수행하는 관계로 제거해도 생활이 부작용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