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뇌리에 맹장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존재로 각인되어 있다. 실제로 염증이 생기면 수술까지 해야 하는 매우 귀찮은 녀석으로 정이 가지 않는다. 본디 모든 장기는 맡은 바 역할이 있고 그 역할이 작아도 자리가 비면 금세 티가 나는 법인데, 유독 맹장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아서 더욱 의문이 아니 생길 수 없다. 정녕 맹장은 몸에 일말의 도움도 되지 않는 무쓸모한 존재일까?
사람들의 뇌리에 맹장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존재로 각인되어 있다. 실제로 염증이 생기면 수술까지 해야 하는 매우 귀찮은 녀석으로 정이 가지 않는다. 본디 모든 장기는 맡은 바 역할이 있고 그 역할이 작아도 자리가 비면 금세 티가 나는 법인데, 유독 맹장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아서 더욱 의문이 아니 생길 수 없다. 정녕 맹장은 몸에 일말의 도움도 되지 않는 무쓸모한 존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