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의 주된 요인은 관절염이다. 허나 반드시 모든 통증이 관절염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가 무릎의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이면 관절염보다 다른 요인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의심에 걸리는 질환으로 2가지가 있다.
local_hospital디스크 : 척추 신경이 눌리다. – 척추 신경이 눌리는 디스크를 가지고 있다면 다리의 저림 현상과 무릎 바깥쪽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척추기립근과 복근 운동으로 척추의 하중을 분산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으며, 수면 시 옆으로 자는 것보다 무릎 뒤에 베개를 받치고 천장을 보면서 자는 것이 좋다.
local_hospital장경인대염 : 뼈와 인대가 부딪히다. : 무릎과 골반 사이에 허벅지 뼈의 바깥쪽을 타고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인대가 있다. 평소 운동량이 적은 사람이 과하게 운동을 하거나 무릎을 굽히고 펴는 동작을 많이 했을 때, 골프와 같은 회전 운동을 했거나 산에서 급하게 내려올 때 장경인대와 뼈의 마찰로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이를 ‘장경인대염’이라고 한다.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운동 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font_download닥터Tip : 무릎 바깥쪽과 달리 안쪽의 통증은 반월판 연골 손상에 의한 관절염일 확률이 90% 이상이다. 이는 보통 연골은 안쪽부터 닳기 시작하여 바깥쪽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