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염은 노화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특히 무릎 관절에 있는 연골은 소모성 신체 부위로 사용하면 할수록 닳아서 나이에 상관없이 무릎에 통증이 발생한다. 이때 생기는 문제가 운동이다. 누구나 운동이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하고 무릎 관절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운동이 무릎을 사용하는 관계로 관절염이 있으면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다.
local_hospital무릎과 운동
관절은 쓰지 않으면 퇴화 / 체중이 실리지 않는 운동이 적합 -무릎은 몸무게의 80% 이상을 받치고 있는 부위이다. 따라서 연골이 손상되어 무릎이 뻣뻣하고 시린 상태라면 이미 관절염이 있는 것으로 체중을 견디는 운동은 남은 연골마저 갉아 먹는 독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무릎에 보약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러니하게 인체는 사용하지 않으면 기능이 축소 및 삭제되는 시스템으로 진화되어 왔다. 관절의 경우 장시간 방치하면 마치 녹슨 기계처럼 퇴화되어 나중에는 제대로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위험이 있다. 그리고 운동은 관절염 환자에게 꼭 필요한 처방이다. 그럼 어찌하란 말인가.. 답은 있다.
font_download닥터Tip : 운동을 하되 체중을 견디는 걷기, 등산, 계단, 달리기, 스쿼트, 런지는 절대적으로 삼가하고 대신에 연골에 압박을 주지 않으면서 무릎에 걸리는 부하를 분산할 수 있는 허벅지와 종아리 운동에 좋은 자전거나 수영 그리고 실내에서 눕거나 엎드려서 다리를 올리고 벌리는 동작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