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적당히 마셔야 한다. 끝을 염두하지 않고 마시는 습관은 자신의 몸에 대한 분명한 방임 행동이다. 이러한 행동은 결국 위액 구토라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 구토는 위가 최악의 상황에 놓여 있다는 반증으로 아주 미친듯이 여러날 술을 마시면 나타나는 현상으로, 일반 구토와 달라서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몸속 장기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Spoiler
local_hospital닥터Tip : 위액 구토는 음식물의 분해와 살균을 담당하는 위액까지 올라오는 증상으로 과음 시 자주 겪게 된다. 위액은 무색, 무향이지만 실제로 구토로 나오는 위액은 노란색이나 푸른색에 가깝다. 점막을 보호하는 끈적한 물질 때문에 위액에 상처를 입지 않는 위와 달리 구강과 식도는 아무런 보호 장치가 없어 ph2의 강산성인 위액에 의해 손상을 입는다. 위액을 구토한다는 것은 위장의 상태가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롭다는 것으로 어떤 것도 입에 넣어서는 안된다. 이때 물을 다량으로 섭취하거나 음식물을 먹으면 재구토의 가능성이 100%이다.
따라서 물은 입을 헹구는 용도로 사용하고 갈증이 심하면 소량만 섭취한 후 5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푹 자고 일어난 후 비타민U가 풍부한 양배추나 끈적한 뮤신이 많은 마를 갈아서 먹으면 사면초가에 빠진 위를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