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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0월 12, 2024

임신 다리저림, 왜 갈수록 심해질까?

성이 임신을 하면 많은 신체 변화를 겪게 된다. 저림은 대표적인 변화로 대다수의 임산부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통증 중 하나이며, 평소 건강했던 사람도 임신을 하면 심한 저림 증상을 겪게 된다. 임산부의 다리저림은 태아의 성장에 따른 불가피한 증상으로 임신 후기로 갈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임신 다리저림 원인 4가지는?

looks_one디스크 – 태아가 성장하면 산모의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난다. 무거운 배를 지탱하는 과정에서 요통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엉덩이에서 발까지 뻗어 있는 가장 긴 좌골 신경이 눌리게 되어 엉덩이, 허벅지 바깥쪽, 종아리, 발 등에 찌릿한 통증의 다리저림이 발생한다. 특히 평소 허리가 좋지 않았던 여성일수록 통증의 빈도가 높게 나타난다. 또한 임신을 하면 출산에 용이한 몸이 되도록 골반을 이완시키고 관절을 부드럽게 만드는 릴렉신 호르몬이 분비되는 데, 이 호르몬은 근육과 인대의 결합력을 떨어뜨려 척추의 안정성을 낮추어 디스크를 유발한다.

looks_two하지불안증후군 – 임신을 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하여 하지불안증후군을 생길 수 있다. 이 질환은 임산부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신경운동장애로 임산부의 20%가 경험하게 된다.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저리고 시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수면을 방해한다. 주요 원인은 철분 결핍으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인’의 생성이 원활하지 않아서 발생한다.

looks_3혈액 – 태아의 성장으로 복강의 압력이 증가하면 다리와 심장의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한다. 신선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서 부종과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수면 시 똑바로 누워서 자면 대정맥이 눌리면서 증상이 더 심해진다. 임산부의 올바른 수면 자세는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다. 이때 태아에게 혈류 공급이 막히지 않도록 오른쪽보다 왼쪽으로 눕는 것이 좋고 허리, 골반, 어깨에 통증이 생기지 않도록 임산부용 바디필로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looks_4마그네슘  – 마그네슘은 사람의 몸에 꼭 필요한 무기질이다. 몸에서 발생하는 화학작용에 대부분 관여를 하는 물질이여서 결핍이 발생하면 여러 문제가 나타난다. 특히 태아가 성장하면서 무기질 요구량이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산모의 무기질 결핍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서 근육통증, 눈 떨림, 다리경련, 혈압 상승, 변비, 혈당 대사 이상을 야기한다. 마그네슘은 콩, 두부, 아몬드, 참깨,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바지락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local_hospital닥터Tip : 임산부 다리저림 예방법 어렵지 않다. 1주일에 1~2번 반신욕, 꾸준하게 발 마사지, 하루 15분 정도 가벼운 운동, 임산부용 종합영양제 섭취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급적 장시간 걷거나 서있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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