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면 호르몬이 바뀌면서 몸과 마음에 변화가 발생한다. 이러한 변화는 꿈에도 영향을 미쳐 평소에 꾸지 않던 생소하고 민망한 꿈을 자주 꾸게 된다. 특히 빈도의 증가는 수면 중 소변과 저림 증상이 잦아지면서 렘수면(꿈의 80%가 나타남) 중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Spoiler
local_hospital닥터Tip : 임신을 하면 꿈을 꾸는 빈도가 증가한다. 이때 꾸는 꿈은 낯선 남자와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내용이 많다. 이는 현실의 관념이 꿈에 반영된 것이다. 특히 상대가 전남친이면 ‘그의 아이를 낳았으면 내 인생은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욕망이 반영된 것이고,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면 실제 실현 가능성이 없기에 안전함과 일탈을 동시에 추구할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반면에 자신이 아닌 남편이 불륜을 저지르는 것은 의식 저편에 내재된 남편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투영된 것이다.
끝으로 임산부의 불륜꿈은 태아의 성별을 유추하는 비과학적 근거로 활용된다. 보통 아내가 다른 남자와 자면 남아이고 남편이 다른 여자와 자면 여아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