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철분이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섭취한 철분이 흡수되지 않고 몸을 통과해서 나가는 것도 문제이다. 전자가 차에 기름이 없는 경우라면 후자는 기름은 있는 데 넣을 수 없는 경우이다. 고로 기름을 차에 넣을려면 드럼통에서 바로 기름을 옮길 수 있는 수동 펌프가 필요하다. 이때 우유는 최악의 도구이고 주스는 최상의 선택이 된다.
철분제 복용 시 우유, 커피, 녹차를 섭취하지 않는 것은 기본 규칙이다. 이를 무시하고 같이 섭취하면 우유, 커피, 녹차에 함유된 성분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여 아무리 꾸준하게 철분제를 먹어도 빈혈 완화에 큰 효과를 볼 수 없다. 단, 섭취 후 2시간이 지나면 마셔도 괜찮다. 반면에 비타민C는 철분의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에 오렌지 주스는 철분제와 이상적인 조합이다. 또한 철분제는 위의 점막을 크게 자극하지 않기에 공복/식전에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는 영양제이다.
local_hospital닥터Tip : 철분제 복용하면 대변의 색이 다소 검게 나올 수 있다. 피가 없고 냄새도 심하지 않다면 철분제 영향이니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