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타이트한 한국인에게 두통은 피할 수 없다. 특히 편두통은 장시간 머리가 쑤시듯 아픈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통증을 야기하며 누구나 반복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두통과 달리 편두통은 통증의 부위와 동반하는 증상이 뚜렷한 특색이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local_hospital닥터Tip : 편두통이 발생하는 위치는 관자놀이 주변이다. 이 부위가 집중적으로 아프면 긴장성 두통이 아닌 편두통에 해당한다. 긴장성 두통은 머리 주변의 근육 긴장과 잘못된 자세로 인하여 이마부터 목 뒤쪽까지 조이는 듯한 통증과 압통이 10분~2시간 동안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지만 편두통은 4시간 이상 지속되고 움직일 때 통증 심해지고 구역•구토를 동반한다. 유발 원인은 스트레스가 가장 크며 과로와 음주로 인하여 뇌로 가는 혈관의 확장돼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발생 비율은 남성보다 여성이 많고 주로 40~50대에서 많이 앓는다.
보통 긴장성 두통은 휴식을 취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면 다음날 대부분 해소된다. 그러나 편두통은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관계로 너무 아프면 미리 약을 먹는 것이 좋다. 단, 편두통이 있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면 만성 두통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수면량이 부족하면 편두통이 심해질 수 있으니 충분히 잠을 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