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은 다년생 식물처럼 태어나고 자란다. 주위 환경이 척박하면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탈락의 운명을 겪게 되고, 머리카락의 주인은 떨어진 머리카락의 양이 많을수록 고민과 한숨이 늘어난다. 사실 탈모는 노력만 하면 피할 수 있는 운명이다.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이 정상범위를 벗어나는 순간을 초기에 인지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탈모는 막을 수 있다.
모발은 성장주기에 따라서 성장하고 탈락한다. 정상인의 머리카락은 하루에 40~60개씩 빠지며, 자연적으로 탈락되는 모발의 나이는 4~6년의 성장을 거친 후 휴지기에 들어간 머리카락이다. 반면에 탈모가 있으면 100개 이상 빠지게 되고 이는 머리를 감았을 때 세면대에 머리카락이 뭉쳐져 있을 정도의 양이며 성장주기에 상관없이 무작위로 빠지게 된다.
local_hospital닥터Tip : 양이 적어도 이전보다 빠지는 양이 늘었고 모발의 굵기가 가늘게 변했다고 느껴지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