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첨가물도 없는 천연이고… 오일이 가지고 있는 윤기의 이미지와 촉촉함에 매료되어 종종 여드름을 탈출할 수 있는 마지막 도구로 오일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많이 사용하는 오일 중에 포화지방을 많이 함유한 코코넛 오일이 있다.
지성피부에도 코코넛 오일이 좋을까?
local_hospital닥터Tip : 매우 건조한 피부에는 도움이 된다. 허나 피지의 분비가 많아서 여드름이 만성적으로 나는 피부에는 코코넛 오일이 오히려 독이 된다. 얼굴에 바르면 피부에 침투하여 촉촉하게 스며들 것 같지만 코코넛 오일은 모공을 통과할 수 없어 흡수되지 못한다. 이렇게 흡수되지 못한 오일은 모공을 막아서 피지의 배출을 저해하고 이로 인해서 피부 트러블이 더욱 심해지는 결과를 낳는다.
물론 피부에 따라서 다른 결과가 나타나지만 악화될 비율이 더 높다고 생각된다. 다만, 각질이 자주 생기는 팔과 다리에 바르는 것은 보습에 도움을 주어 효과를 볼 수 있다.
● 혹여나 얼굴에 바르게 된다면 눈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오일이 눈에 들어가면 막을 형성하여 뿌옇게 보일 수 있으니 조금씩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필히 세안을 통해 꼼꼼하게 씻어내야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다. 무엇보다 1회 테스트 후 얼굴이 건조하고 가려움증이 생기면 당장 멈추어야 한다. 1번 더 바르면 완전 뒤집어진 피부와 조우하게 되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