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은 매일 자란다. 속도가 빠른 사람은 아침과 저녁이 다를 정도이다. 매일 깍지 않으면 금세 수염이 턱을 장악한다. 이로 인해서 면도날은 가장 빨리 소모되는 생필품 중 하나이다. 면도 횟수가 잦을수록 면도날의 마모가 피할 수 없다. 사실 가격적 부담 때문에 마모된 상태로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는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Spoiler
local_hospital닥터Tip : 기존 면도날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권장 기간은 5주이다. 1일 1회 면도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아무리 조심히 사용해도 면도날의 마모를 막을 수 없고 5주 정도면 절삭력이 70% 수준으로 감소하여 면도가 제대로 되지 않게 된다. 특히 절삭력이 떨어진 면도날을 사용하면 습관적으로 과도하게 힘을 주면서 수염을 깍게 되는 데, 이때 피부가 손상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주 횟수가 3회 미만이면 2~3달까지 사용해도 크게 무리가 없지만 매일 면도를 하는 사람이라면 1달 기준으로 날을 교체하는 것이 알맞다.
면도날 관리법은 사용 후 세면대에 두드리지 말고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씻은 면도기는 수건에 닦지 말고 홀더에 끼워 자연 건조시켜야 날 손상이 발생하지 않아서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