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4, 2024

찬물 세수, 왜 피부에 나쁠까?

이 곧 인격이며, 세안은 곧 피부다. 고로 좀 더 깨끗한 피부를 원한다면 바르는 것보다 씻는 행위에 더 많은 정성과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나 잘 씻어도 방식에 문제가 있다면 이는 말짱 도루묵이다. 널리 알려진 ‘세안의 마무리는 찬물’이라는 공식은 문제에 적용할 수 없는 지식이다.

찬물 세수는 좋을까?

얼굴을 찬물로 씻거나 마무리를 했을 때 느끼는 상쾌함과 탱탱함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피부도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차가운 온도에 노출되면 급격하게 수축되었다가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풀리게 된다. 오히려 잦은 수축과 이완은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일으켜 잔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세안제로 거품을 생성하는 것이 어렵고 모공이 잠겨 피지와 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낼 수 없어 차후 피부 트러블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렇다고 뜨거운(민감성+건조도 상승) 물이 답은 아니다.

local_hospital닥터Tip : 세안에 좋은 물은 미지근한 물이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로 씻으면 피부에 부담이 적고 과도한 수분 손실도 막을 수 있어 세안 후 홍조와 당김이 적다. 혹, 온수로 씻고, 식습관도 좋으며, 잠도 충분히 잤음에도 불구하고 트러블의 발생 빈도가 높다면 물을 소독하는 과정에서 남은 미량의 염소가 원인일 수 있다. 이 원인은 정수 기능이 있는 샤워기 헤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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