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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0월 12, 2024

환절기 피부 가려움, 왜 참기 힘들까?

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고 계절이 옷을 바꿔 입는 시기가 오면 피부는 어김없이 탈이 난다. 늘 촉촉하여 생기있던 피부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고, 대신에 부쩍 늙은 것처럼 각질과 잔주름이 선명하게 보여져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마주하기 겁날 정도이다. 게다가 평소와 달리 온몸 구석구석 가려워 하얀 가루가 일어날 정도로 쉴 새 없이 피부를 긁게 된다. 이 가려움은 피부가 환절기마다 통과의례처럼 겪어야 하는 증상이다.

날씨 변화가 당신의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looks_one환절기에 피부가 가려운 이유는? – 환절기의 낮은 습도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건조한 상태가 되도록 만든다. 건조해진 피부는 작은 자극에서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심한 가려움을 느껴 자신도 모르게 마구 긁게 된다. 특히 긁는 과정에서 발생한 통증 신호가 뇌로 전달되면 통증을 줄이려고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으로 시원함과 쾌감을 느낄 수 있으나 가려움을 전달하는 신경회로를 더 자극하여 늪에 빠진 것처럼 계속 긁게 된다.

looks_two겨울보다 가을에 더 심한 이유는? – 피부의 생명은 한 달이다. 따라서 날씨가 갑자기 변하는 환절기에는 피부가 제때 적응하지 못하면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각질이 생성되고 트러블이 나타난다.

local_hospital닥터Tip : 환절기에 피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하루에 8잔 이상 물을 마시고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다. 또한 보습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것도 중요하며 특히 적절한 주기로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이때 각질 제거만 잘해도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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